잣대

지금은 가슴이 아프다.

연단에 처음오른 애송이 사회자의 심장마냥 두근거린다.

내 결정을 못마땅해 한다는 것보다 마주대할 때마다 보이는 이중성이 나를 짖누른다.

대학교를 가는 것을 꺼릴 때는 아무 곳이나, 어느 과든간에 일단 졸업장이 먼저라고 하면서

어째서 자격증과 상관이 없는 곳을 간다고 하니 뭐 먹고 살거냐고 묻는 것일까.

지금 가지고 있는 자격증을 보면서도 자겨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걸까.

이거, 별거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.

by 깡깡다리여우 | 2009/01/24 22:40 | 네가지 없는 인생살이 | 트랙백 | 덧글(0)

시작하며

이곳은 몰락한 영웅.

눈길을 두고 싶지 않은 어른들.

부끄러운 나의 모습.

영웅이었으되 지금은 그 흔적만이 남아있는 이들을 위한 곳입니다.

조금도 자랑스럽지 않고, 영광된 과거와 그들을 칭송하는 뭇 사람들의 소리는 그들을 더더욱이 초라하게만 합니다.

고개숙인 사람의 등을 보고 싶지 않으시다면, 동정 할 수록 더더욱 부끄러워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으시다면

조용히 뒤돌아 나가시기를 바랍니다.

다시 한번 말하건대, 이곳은 화려했을 과거를 더듬는 곳이 아닙니다.

화려한 과거를 뒤로하고 초라한 현재를 말하는 곳.

조용히 지난시간과 지금 이 순간을 비추것에 열심인 곳입니다.

by 깡깡다리여우 | 2008/11/16 16:06 | 트랙백 | 덧글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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